벤처금융레터

'23년 12월호

Market Watch

Vol.'23-4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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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출자펀드 결성/투자/회수 동향

해당 보고서는 분기를 기준으로 발간되며, 이번 호에서는 2022년 4분기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01. 모태펀드 개요

2022년 12월 말 기준 한국모태펀드(이하 ‘모태펀드’)의 누적 조성재원은 총 8조 2,153억 원으로 ’22년 1분기 이후 변동이 없다. 반면 외부출자금은 소폭 증가한 25조 369억 원을 유치하여 누적으로 1,125개*, 37조 4,470억 원 규모의 출자펀드를 결성하였다. 이중 운용 중인 출자펀드는 873개, 30조 7,753억 원 규모이다. 모태펀드 설립 이후 현재까지 9,154개사에**에 투자가 집행되었다.

* 벤처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 경영참여형사모집합투자기구 (PEF), 기업구조조정조합(CRC), 개인투자조합 포함
** 전체 투자실적은 업체 수 중복을 제거한 수치

02. 모태 출자펀드 결성

• 2022년 4분기 모태 출자펀드 신규 결성 조합

2022년 10~12월 신규 결성 펀드는 총 43개, 1조 6,953억 원 규모이다. 이 중 가장 큰 규모로 결성된 펀드는 ‘다올 2022 스케일업 펀드(GP: 다올인베스트먼트)’로 2,613억 원 규모이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 모태 출자펀드 출자자 구성(누적)

2022년 12월 말 현재 모태 출자펀드의 출자자 구성(누적)은 [그림 2], [표 2]와 같다. 모태펀드를 포함한 정책기관이 14조 9,938억 원(40.0%)을 출자하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다음은 금융기관 6조 6,512억 원(17.0%), 연기금 4조 5,533억 원(12.2%)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해 연도 신규 결성된 출자펀드의 출자자 구성을 살펴보면 정책기관(1조 5,874억 원) 다음으로, 일반법인(6,992억 원), 금융기관(6,535억 원)의 순서를 기록했다. 일반법인의 경우 지난 분기에 이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4위에 안착했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출처 : 한국벤처투자

03. 모태 출자펀드 투자

• 모태 출자펀드 신규 투자 동향

2022년 4분기 누적기준으로 457개 모태 출자펀드가 1,536개 기업에 총 2조 7,381억 원을 투자하였다. 올 한해 대내외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벤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투자금액과 기업 수 기준 모두 각각 29.8%, 19.2% 감소하였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 투자금액 상위 기업

2022년 4분기를 기준으로 모태 출자펀드의 전체 투자 건을 살펴볼때, 하나의 기업 당 평균 17.8억이 투자된 반면, 투자금액 상위 10개 기업의 평균 투자금액은 219.3억 원을 기록하였다. 반기 기준 대비 투자금액 상위 10개 기업 중 8개는 변동이 없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 업력별 신규 투자

2022년 4분기 기준으로 모태 출자펀드 신규투자를 업력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창업 후 3년 이내 초기기업에는 8,919억 원(32.6%), 3년 초과 7년 이하인 중기기업에 1조 1,392억 원(41.6%), 창업 후 7년 초과된 후기기업에 7,070억 원(25.8%)이 투자되었다. 투자기업 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초기기업 686개사(44.1%), 중기기업 585개사(37.6%), 후기기업 284개사(18.3%) 순이다.

전년 동기 대비 투자기업 수는 모든 업력에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업력별 투자금액역시 모든 업력에서 감소하며 전체 투자금액이 ’21년 12월 3조 9,017억 원에서 ’22년 12월 2조 7,381억 원으로 29.8% 감소하였다. 주목할 점은 초기기업의 투자금액의 감소세가 다른 업력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이다, 전년 동기 대비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금액은 12.0% 감소한 반면 중기 및 후기기업은 각각 33.5%, 39.8% 감소하였다.

단위기업당 투자금액 역시 업력별로 전년 대비 감소폭에 차이가 발생하였다. 초기기업의 단위기업당 투자금액은 13.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에 그쳤다. 반면, 중기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19.6억 원, 후기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한 24.7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중기기업 및 후기기업 모두 직전분기의 수치와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 총투자기업 수 1,536개(조합 간 업체 수 중복을 제거한 수치)

출처 : 한국벤처투자

• 지역별 신규 투자 및 업종별 신규 투자

2022년 4분기 누적 기준, 모태 출자펀드 신규투자를 지역별로 살펴보았을 때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가 1조 9,236억 원(70.3%)으로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투자는 6,623억 원(24.2%), 해외 소재 기업 투자는 1,522억 원(5.6%)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9.8% 큰 폭으로 감소하였지만, 지역별 투자 비중에서 비수도권의 투자비중이 소폭 상승하였다. 전년 동기 대비 수도권과 해외 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 금액이 각각 30.9%, 49.6%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투자는 18.9% 감소하며 상대적으로 작은 폭으로 감소하였다. 권역별 신규 투자기업 수 또한 전년 대비 감소하였는데, 수도권 소재의 기업 1,062개 사(69.1%), 비수도권 소재 기업 409개 사(26.6%), 해외 소재 기업 65개 사(4.2%)에 투자가 이루어졌다. 다만, 상기 수치는 작년 벤처시장의 호황이었던 전년 동기대비 시 크게 감소한 수치지만, 직전분기에 대비해선 모든 권역에서 투자금액 및 투자업체가 증가하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수도권 내 투자금액 및 투자기업 수는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인천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는데 투자금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5.1% 감소, 투자기업 수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7%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경기는 투자금액이 전년 동기대비 35.7% 감소하였으며, 서울은 같은 기간 27.8% 감소하였다. 하지만, 직전분기(22년 3분기)와 비교하는 경우 서울·경기·인천 지역은 투자금액 기준 각각 23.2%, 18.8%, 8.5% 증가, 투자 업체수 기준 23.7%, 27.9%, 10.5% 증가하였다.

5대 광역시의 경우 233개 기업에 715억 원의 투자가 이루어지며, 전체 투자금액의 13.1%를 차지하였다. 대구 지역이 직전 분기에 이어 높은 상승세를 보였는데, 투자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9%, 직전 3분기 대비 39.5% 증가한 519억 원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대구를 제외한 다른 광역시의 경우 투자금액 및 투자기업 수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모습을 보였는데, 그 감소 폭은 지역별 편차가 존재한다.

기타 지방의 경우 176개 기업에 3,047억 원이 투자되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0개 사, 3,974억 원) 감소한 수치지만, 직전 분기의 수치(143개 사, 2,593억 원)에 비교한다면 증가한 수치다. 투자금액 기준, 경북 지역에 644억 원이 투자되며 기타 지방 내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고, 그 뒤를 전북(514억 원), 경남(467억 원)이 이었다. 직전 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제주가 전년 동기 대비 66.0% 증가한 445억 원의 투자금액을 기록하며 기타 지방에 속하는 지역들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단위기업당 투자금액은 전북지역이 29.5억 원으로 직전분기에 이어서 모든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2년 4분기 누적 기준 출자펀드 신규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계속해서 ICT서비스로 총 7,649억 원이 투자되며 전체 투자 규모의 28.0%를 차지하였다. 이는 ICT 서비스 다음으로 바이오/의료 4,775억 원(17.4%), 유통/서비스 4,391억 원(16.0%)가 차례로 2위, 3위를 기록했다. 상기 3개 업종은 ’21년에 이어 ’22년에도 전체 기간 투자금액 상위 3개 업종에 링크되었다. 단위기업당 투자금액은 화학/소재가 25.6억 원으로 모든 업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바이오/의료가 20.4억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04. 모태 출자펀드 회수

• 모태 출자펀드 회수 동향

2022년 4분기 누적 기준으로 498개 모태 출자펀드가 투자한 1,045개 기업을 통해 총 1조 8,635억 원(회수원금 9,265억 원, 회수수익 9,371억 원)을 회수하며, 투자원금 대비 2배의 회수 수익배수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회수 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59.1% 감소했으며, 기업 수 기준으로도 11.7% 감소했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 회수금액 및 업종별 회수 동향

2022년 4분기 누적 기준 업종별 기준에서 ICT서비스(4,934억 원, 26.5%)와 바이오/의료(3,487억 원, 15.6%)가 각각 1, 2위를 기록하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ICT서비스 내에서는 소프트웨어가 3,638억 원(19.5%)의 회수가 이루어지며 여전히 회수금액 기준으로 업종 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22년 온기 기준 ICT서비스에 속한 하나의 기업에서 1,234억 원의 회수가 이루어진 영향이 큰데, 2022년 온기 기준 모태 출자펀드 회수 건 중 최대 회수 총액이다. 해당 기업 사례를 제하고도 ICT서비스 기업들의 다수가 회수 관련 상위권에 포진해있는데 회수총액 및 수익배수 기준 각각 4개의 기업이 10위권 내에 포진해있다.

• 모태 출자펀드 투자기업 IPO 현황

모태 출자펀드가 투자한 기업 중 2022년 4분기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15개 기업이다. 2022년 12월 말 기준 신규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 중 모태 출자펀드가 투자한 기업의 수는 33개사다.

출처 : KRX 상장공시시스템

출처 : KRX 상장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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