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보고서는 분기를 기준으로 발간되며, 이번 호에서는 2020년 3분기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2020년 9월 말 현재 벤처투자모태조합(이하 ‘모태펀드’)의 누적 조성재원은 총 5조 8,482억 원이며, 18조 1,743억 원의 외부 출자금을 유치하여 누적으로 26조 7,523억 원 규모, 총 839개의 출자펀드를 결성하였다. 이중 운용 중인 출자펀드는 632개, 21조 6,699억 원 규모이다. 모태펀드 설립 이후 현재까지 839개 의 출자펀드를 통해 6,673개사 에 총 20조 3,045억 원의 투자가 집행되었다.
[그림 1] 모태펀드 운용 현황
* 전체 투자 실적은 업체 수 중복을 제거한 수치
** 창업투자조합(창투조합), 한국벤처투자조합(KVF), 신기술사업투자조합,
경영참여형사모집합투자기구(PEF), 기업구조조정조합(CRC), 개인투자조합
2020년 7~9월 신규 결성 펀드는 총 41개, 1조 312억 원 규모이다. 이중 가장 큰 규모로 결성된 펀드는 ‘한국투자 바이오 글로벌 펀드(GP:한국투자파트너스)’로 2,370억 규모이다.
[표 1] 2020년 3분기 신규 결성 모태 출자펀드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0년 9월 현재 모태 출자펀드의 출자자 구성(누적)은 [그림 2], [표 2]와 같다. 모태펀드를 포함한 정책기관이 10조 7,568억 원(40.2%)을 출자하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다음은 금융기관 4조 3,065억 원(16.1%), 연기금 3조 4,216억 원(12.8%)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신규 결성된 출자펀드의 경우, 정책기관의 출자규모가 9,655억 원으로 가장 컸으며, 금융기관이(2,647억 원)가 그 뒤를 따랐다.
[그림 2] 모태 출자펀드 출자자 구성 현황(누적)
출처 : 한국벤처투자
[표 2] 모태 출자펀드 출자자 구성 현황(2020년 9월, 누적)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0년 1~9월 동안, 357개 모태 출자펀드가 1,171개 기업에 총 2조 1,068억 원을 투자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투자 금액 기준으로 3.1% 감소, 기업 수 기준으로는 15.4% 증가했다.
[그림 3] 최근 5년간 및 2020년 3분기 누적 투자 추이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0년 1~9월 동안, 모태 출자펀드에서 투자한 전체 투자 건을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1개의 투자 기업당 1.6개 펀드가 18억 원을 투자하였다. 그러나 투자금액 기준으로 상위그룹과 하위그룹의 편차는 매우 크게 나타났다. 상위 10개 기업의 평균 투자금액은 189.3억 원이었으나, 총 1,171개 기업 중 투자금액이 10억 원 이하인 기업이 약 670개로 약 57.2%에 달했다. 이는 특정 기업들에 투자금액이 편중되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표 3] 2020년 3분기(누적) 모태 출자펀드 투자 금액 상위 10개사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0년 1~9월 모태 출자펀드 신규 투자를 업력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창업 후 3년 이내 초기기업에는 7,503억원(35.6%), 3년 초과 7년 이하인 중기기업에 7,825억원(37.2%), 창업 후 7년 초과된 후기기업에 5,740억원(27.2%)이 투자되었다. 반면, 업체 수 기준으로 업력별 신규 투 자를 살펴보면 초기기업(47.7%), 중기기업(33.8%), 후기기업(18.5%) 순이다.
[그림 4] 2020년 3분기(누적) 모태 출자펀드 업력별 신규 투자
출처 : 한국벤처투자
• 총 업체수 1,171개(조합간 업체수 중복을 제거한 수치)
2020년 1~9월 모태 출자펀드 신규 투자를 지역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기업에 대한 투자가 1조 4,315억 원(68.0%)으로 가장 많았고, 그 외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투자는 4,186억 원(19.9%), 해외 소재 기업 투자는 2,567억 원(12.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 소재 기업 투자가 1조
532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은 경기 소재 기업 투자 3,291억 원, 해외 소재 기업 투자 2,567억 원 순이다.
[그림 5] 2020년 3분기(누적) 모태 출자펀드 지역별 신규 투자
출처 : 한국벤처투자
• 총 업체 수 1,171개(조합 간 업체 수 중복을 제거한 수치)
2020년 모태 출자펀드 신규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바이오/의료 업종으로, 총 5,535억 원이 투자되어 전체 투자 규모에서 26.3%를 차지하였다. 그 다음으로 ICT 서비스 업종 5,307억 원(25.2%), 유통/서비스 3,262억 원(1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업체 수 기준으로는 ICT 서비스(28.4%), 유통/서비스(16.9%), 바이오/의료(16.6%) 순이다.
[그림 6] 2020년 3분기(누적) 모태 출자펀드 업종별 신규 투자
출처 : 한국벤처투자
• 총 업체 수 721개(조합 간 업체 수 중복을 제거한 수치)
2020년 1~3분기에는 353개 모태 출자펀드가 793개 기업에 대해 총 1조 6,016억 원(회수 원금 6,974억 원, 회수 수익 9,042억 원)을 회수하며 투자 원금 대비 2.3배의 회수 수익배수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회수 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23.2% 증가, 기업 수 기준으로는 5.0% 감소하였다.
[그림 7] 최근 5년간 및 2020년 3분기 누적 회수 추이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0년 3분기 동안, 모태 출자펀드의 각 투자 기업 회수 건 중 최대 회수총액을 기록한 건은 902억 원을 회수하였고, 투자 원금 대비 최대 회수 수익배수를 기록한 건은 62.3배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용 물질/의약품 27.3%(2,110억 원), 소프트웨어 16.0%(1,231억 원), 정보서비스 14.9%(1,147억 원), 도소매업 12.0%(925억 원), 의료기기 7.1%(551억 원) 순으로 회수가 이루어졌다.
모태 출자펀드가 투자한 기업 중 2020년 3분기 동안 신규 상장한 기업은 20개 기업으로 나타났다. 2020년 3분기 말 현재 신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모태 출자펀드 투자 기업은 45개사이다.
[표 4] 2020년 3분기 모태 출자펀드 투자 기업 신규 상장 현황
출처 : KRX 상장공시시스템
[표 5] 2020년 3분기 모태 출자펀드 투자 기업 상장 추진 현황
출처 : KRX 상장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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