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금융레터

'23년 12월호

Market Watch

Vol.'23-4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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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보고서는 분기를 기준으로 발간되며, 이번 호에서는 2020년 4분기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01. 모태펀드 개요

2020년 12월 말 현재 벤처투자모태조합(이하 ‘모태펀드’)의 누적 조성재원은 총 5조 8,482억 원이며, 19조 3,723억 원의 외부 출자금을 유치하여 누적으로 28조 4,475억 원 규모, 총 881개의 출자펀드를 결성하였다. 이중 운용 중인 출자펀드는 666개, 23조 739억 원 규모이다. 모태펀드 설립 이후 현재까지 881개의 출자펀드를 통해 7,333개사에 총 21조 4,033억 원의 투자가 집행되었다.

02. 모태 출자펀드 결성

• 2020년 4분기 모태출자펀드 신규 결성 조합

2020년 10~12월 신규 결성 펀드는 총 42개, 1조 4,991억 원 규모이다. 이중 가장 큰 규모로 결성된 펀드는 ‘케이비 스마트 스케일업 펀드(GP:케이비인베스트먼트)’로 2,000억 규모이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 모태 출자펀드 출자자 구성(누적)

2020년 12월 말 현재 모태 출자펀드의 출자자 구성(누적)은 [그림 2], [표 2]와 같다. 모태펀드를 포함한 정책기관이 11조 3,131억 원(39.8%)을 출자하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다음은 금융기관 4조 6,877억 원(16.5%), 연기금 3조 6,176억 원(12.7%)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신규 결성된 출자펀드의 경우, 정책기관의 1조 5,218억 원으로 가장 컸으며, 금융기관이(6,391억 원)가 그 뒤를 따랐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출처 : 한국벤처투자

03. 모태 출자펀드 투자

• 모태 출자펀드 신규 투자 동향

2020년 내 357개 모태 출자펀드가 1,991개 기업에 총 3조 1,985억 원을 투자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투자 금액 기준으로는 4.5% 증가, 기업 수 기준으로는 47.7% 증가했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 투자 금액 상위 기업

2020년 동안, 모태 출자펀드에서 투자한 전체 투자 건을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1개의 투자기업당 1.5개 펀드가 16.1억 원을 투자하였다. 주로 ICT서비스와 바이오/의료 부문의 기업이 투자 금액 상위권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상위 10개 기업의 평균 투자 금액은 241억 원을 기록했다. PEF의 경우 소수의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2020년 기준 상위 10개 기업 중 PEF로부터 집중적으로 투자받은 기업이 3개가 포함되었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 업력별 신규 투자

2020년 모태 출자펀드 신규 투자를 업력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창업 후 3년 이내 초기기업에는 1조 1,341억 원(35.5%), 3년 초과 7년 이하인 중기기업에 1조 1,956억 원(37.4%), 창업 후 7년 초과된 후기기업에 8,687억 원(27.2%)이 투자되었다. 반면, 업체 수* 기준으로 업력별 신규 투자를 살펴보면 초기기업 1,016개사(50.5%), 중기기업 688개사(34.2%), 후기기업 307개사(15.3%) 순이다.

경우에는 업체 수(‘19년 304개사)나 투자 금액(’19년 8,789억 원)이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었으나, 초기기업 투자나 중기기업 투자는 투자 금액 대비 업체 수가 크게 증가하였다. 초기기업 투자업체 수는 ‘19년 610개사 대비 66.7% 늘어난 반면, 투자 금액은 10.9% 증가에 그쳤고, 중기기업 투자업체 수 또한 ’19년 469개사 대비 46.7% 늘어난 반면, 투자 금액은 0.7% 증가에 그쳤다. 이는 초기기업이나 중기기업의 경우 전년 대비 기업 당 투자 금액은 낮아졌음을 의미한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 지역별 신규 투자 및 업종별 신규 투자

2020년 모태 출자펀드 신규 투자를 지역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기업에 대한 투자가 2조 2,165억 원(69.6%)으로 가장 높았고, 그 외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투자는 6,675억 원(20.9%), 해외 소재 기업 투자는 3,144억 원(9.8%)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지역별로는 서울 소재 기업 투자가 1조 5,457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은 경기 소재 기업 투자 5,805억 원, 해외 소재 기업 투자 3,144억 원 순이다.

서울의 경우 투자 금액은 전년 대비(1조 6,275억 원) 5% 감소하였으나 투자기업 수는 오히려 244개사로 증가하였다. 수도권 내 인천 및 경기지역 또한 투자 금액 대비 투자업체 수가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영향으로 수도권의 투자 금액은 전년 대비 3.3% 소폭 증가하였으나 투자기업 수는 전년 대비 436개사 늘어난 1,385개사로 크게 증가하였다.

5대 광역시는 ‘20년 기준 투자 금액은 3,477억 원, 투자기업 수는 257개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 차별화를 보였다. 부산의 경우 투자 금액이 1,0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3% 크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대전이나 대구의 경우 최근 3년간 투자 금액은 증가추이를 보였으나 ‘20년 들어 감소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기타 지방은 전체 지역 내에서 투자 금액 기준 10% 미만을 낮은 비중을 나타내고 있으나, 전체 투자 금액은 최근 ‘16년 이래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0년 기준 투자 금액은 3,198억 원, 투자기업수는 250개를 기록했다. 투자 금액 기준으로 지방 내에서 경북지역이 580억 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투자기업 또한 49개사로 지방 내에서는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하고 있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0년 모태 출자펀드 신규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바이오/의료 업종으로 총 8,922억 원이 투자되어 전체 투자 규모에서 27.9%를 차지하였다. 그 다음으로는 ICT서비스 업종 7,735억 원(24.2%), 유통/서비스 4,815억 원(1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업체 수 기준으로는 ICT서비스(29.4%), 유통/서비스(17.3%), 바이오/의료(14.8%) 순으로 나타났다. 단위기업당 투자 금액은 바이오/의료가 28.3억 원으로 타 업종 대비 가장 큰 금액을 기록했다.

최근 5년(’16~’20)의 업종별 투자 금액을 살펴보면 바이오/의료 및 ICT서비스는 항상 상위권을 기록해왔다. 각 연도별 투자 금액 기준 상기 두 업종의 비중은 점점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는데(’16년 39.1% → ’20년 52.2%), 이는 신규 투자에 있어서 ICT서비스 기업 및 바이오/의료 기업으로의 투자집중이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04. 모태 출자펀드 회수

• 모태 출자펀드 회수 동향

2020년 396개 모태 출자펀드가 투자한 981개 기업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조 5,063억 원 (회수원금 1조 633억 원, 회수수익 1조 4,430억 원)을 회수하며, 투자원금 대비 2.4배의 회수 수익배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회수 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38.1% 증가, 기업 수 기준으로는 3.4% 감소했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 회수 금액 및 업종별 회수 동향

2020년 4분기 동안, 모태 출자펀드의 각 투자 기업 회수 건 중 최대 회수총액을 기록한 건은 724억 원을 회수하였고, 투자 원금 대비 최대 회수 수익배수를 기록한 건은 32.4배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용 물질/의약품 31.8%(2,869억 원), 의료기기 11.8%(1,069억 원), 소프트웨어 9.3%(842억 원), 전문서비스 8.3%(752억 원), 일반기계 7.3%(660억 원) 순으로 회수가 이루어졌다.

• 모태 출자펀드 투자 기업 IPO 현황

모태 출자펀드가 투자한 기업 중 2020년 4분기 동안 신규 상장한 기업은 17개 기업으로 나타났다. 2020년 4분기 말 현재 신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모태 출자펀드 투자 기업은 32개사이다.

출처 : KRX 상장공시시스템

출처 : KRX 상장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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