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금융레터
'23년 12월호
Market Watch
Vol.'23-4Q
해당 보고서는 분기를 기준으로 발간되며, 이번 호에서는 2021년 4분기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2021년 말 기준 한국모태펀드(이하 ‘모태펀드’)의 누적 조성재원은 7조 2,775억 원이며, 22조 1,164억 원의 외부출자금을 유치하여 누적으로 32조 9,353억 원 규모의 출자펀드를 결성하였다. 이중 운용 중인 출자펀드는 780개, 26조 7,521억 원 규모이다. 모태펀드 설립 이후 현재까지 1,015개의 출자펀드를 통해 8,373개사에 총 25조 3,382억 원의 투자가 집행되었다.
2021년 10~12월 신규 결성 펀드는 총 40개, 1조 2,687억 원 규모이다. 이중 가장 큰 규모로 결성된 펀드는 ‘키움뉴히어로4호스케일업펀드(GP:키움인베스트먼트)’로 1,400억 원 규모이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1년 12월 말 현재 모태 출자펀드의 출자자 구성(누적)은 [그림 2], [표 2]와 같다.
모태펀드를 포함한 정책기관이 13조 2,339억 원(40.2%)을 출자하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다음은 금융기관 5조 6,037억 원(17.0%), 연기금 4조 438억 원(12.3%)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21년 신규 결성된 출자펀드의 경우에는 정책기관
다음으로, 금융기관(8,081억 원), 일반법인(6,725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1년에는 483개 모태 출자펀드가 1,901개 기업에 총 3조 9,017억 원을 투자했으며, 전년 대비 투자금액 기준으로는 22% 증가하였으나 기업 수 기준으로는 4.5% 감소했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1년 모태 출자펀드에서 투자한 전체 투자 건을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1개의 투자기업당 평균 20.5억 원을 투자하였다. 투자금액 상위 10개 기업의 평균 투자금액은 약 2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4억 원 증가했다. 투자금액 상위권 기업들의 업종은 비교적 다양하게 나타났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1년 기준으로 모태 출자펀드 신규투자를 업력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창업 후 3년 이내 초기기업에는 10,138억 원(26.0%), 3년 초과 7년 이하인 중기기업에 1조 7,141억 원(43.9%), 창업 후 7년 초과된 후기기업에 1조 1,738억 원(30.1%)이 투자되었다. 투자기업 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초기기업 772개사(40.1%), 중기기업 764개사(39.7%), 후기기업 388개사(20.2%) 순이다.
4분기에는 투자기업 수가 약 491개가 늘어나며, 투자금액 또한 직전분기 대비 1조 2,154억 원 증가하였다. 전 업력별 모두 투자기업 수와 투자금액의 증가율은 직전분기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전체 대비 비중은 연중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전년 대비로는 투자금액은 22% 증가한 반면 투자기업 수는 오히려 4.4% 감소하였다. 이는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 감소분에 기인한다. 중기 및 후기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한 반면, 초기기업의 경우 전년 대비 투자금액은 10.6% 감소한 1,203억 원, 투자기업 수는 24.0% 감소한 244개를 기록하였다.
단위기업당 투자금액은 업력별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다. 특히, 중기기업의 경우 단위기업당 투자금액이 17.3억 원에서 22.4억 원으로 약 29% 증가하였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현 추이를 고려해보았을 때 이러한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1년 모태 출자펀드 신규투자를 지역별로 살펴보았을 때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기업 투자가 2조 7,831억 원(71.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투자는 8,167억 원(20.9%), 해외 소재 기업 투자는 3,109억 원(7.7%)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투자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하였는데 주로 국내 투자 중심으로 늘어났다. 이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0% 중반대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해외 투자의 경우 오히려 4% 감소한 것에 기인한다.
수도권 내 투자금액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세부적으로는 지역별 차이가 있었다. 전년 동기 대비 서울과 경기지역은 증가한 반면, 인천은 12.8% 감소하였다. 경기지역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투자금액은 33.7% 증가한 반면 투자기업 수는 오히려 23.3% 감소하면서 단위기업당 투자금액은 10.5억 원 증가한 25.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4% 증가한 수치이다.
5대 광역시의 투자금액 규모 또한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대전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한 2,367억 원이 투자되며, 5대 광역시 내에서는 가장 큰 투자금액을 기록했다. 반면, 부산은 전년 동기 대비 투자금액과 업체 수 모두 각각 26.1%, 14.1% 감소했으나, 4분기에 부산 지역 뉴딜 벤처펀드가 조성되면서 직전분기 대비해서는 66.4% 증가한 792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 지방은 200개 기업에 3,974억 원이 투자되며, 전체 지역 내에서 약 10.2%를 기록하였다. 전반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투자기업 수는 감소세를 보인 반면 투자금액은 지역별 편차를 보였다. 투자금액 기준 가장 많은 투자금액을 기록한 곳은 760억 원이 투자된 충북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기준으로는 전남지역(370억 원, +281.4%)과 전북지역(503억 원, +114%) 순이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1년 모태 출자펀드 신규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ICT서비스로 총 9,752억 원이 투자되며 전체 투자 규모의 25.0%를 차지하였다. 그다음으로는 바이오/의료 357억 원(23.8%), 유통/서비스 378억 원(15.7%) 순이다. 투자금액 상위 3개 업종은 연간 변동이 없었으며, 전체 투자금액의 64.5%를 차지했다. 단위기업당 투자금액은 바이오/의료가 26억 원으로 타 업종 대비 가장 큰 금액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중기기업에 투자 규모가 가장 큰 반면 화학/소재 및 전기/기계/장비의 경우 후기기업에 집중해서 투자하는 경향을 보였다. 2021년 기준으로 해당 업종의 투자금액 중 화학/소재는 63.3%, 전기/기계/장비는 61.3%가 후기기업에 투자되었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1년에는 391개 모태 출자펀드가 투자한 1,133개 기업을 통해 총 4조 3,589억 원(회수원금 1조 2,105억 원, 회수수익 3조 1,484억 원)을 회수하며, 투자원금 대비 3.6배의 회수 수익배수를 기록했다. 작년에 이어 2021년에도 주로 하반기에 회수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2021년에는 약 1조 1,929억 원의 투자자금이 회수되며, 전년 대비 회수 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69.6%, 기업 수 기준으로는 10.2% 증가했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1년 4분기에 모태 출자펀드의 각 투자기업 회수 건 중 최대 회수총액을 기록한 건은 2,391억 원을 회수하였고, 투자원금 대비 최대 회수 수익배수를 기록한 건은 251배이다.
업종별로는 ICT서비스(1조, 5,067억 원, 34.6%)와 바이오/의료(1조, 885억 원, 25.0%) 순으로 회수가 이루어졌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ICT서비스 내에서는 소프트웨어(1조 2,906억 원, 29.6%)의 비중이 대부분이었으며, 바이오/의료에서는 의료용 물질/의약품(6,093억 원, 14.0%), 의료기기(4,664억 원, 10.7%) 순으로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모태 출자펀드가 투자한 기업 중 2021년 4분기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13개 기업으로 나타났다. 모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으며, 이 중 래몽래인, 툴젠, 바이옵트로는 코넥스에서 이전 상장하였다.
2021년 말 기준 신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 중 모태 출자펀드가 투자한 기업의 수는 29개사이다.
출처 : KRX
상장공시시스템
출처 : K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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