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 출자펀드 결성/투자/회수 동향
해당 보고서는 분기를 기준으로 발간되며, 이번 호에서는 2022년 2분기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2022년 6월 말 기준 한국모태펀드(이하 ‘모태펀드’)의 누적 조성재원은 총 8조 2,153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변동이 없다. 반면 외부출자금은 소폭 증가한 23조 1,272억 원을 유치하여 누적으로 1,038개*, 34조 2,464억 원 규모의 출자펀드를 결성하였다. 이 중 운용 중인 출자펀드는 796개, 27조 8,631억 원 규모이다. 모태펀드 설립 이후 현재까지 8,803개사**에 투자가 집행되었다.
* 벤처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 경영참여형사모집합투자기구 (PEF), 기업구조조정조합(CRC), 개인투자조합 포함 ** 전체 투자실적은 업체 수 중복을 제거한 수치
2022년 4~6월 신규 결성 펀드는 총 11개, 4,847억 원 규모이다. 이 중 가장 큰 규모로 결성된 펀드는 ‘스틱이노베이션펀드(GP:스틱벤처스)’로 2,322억 원 규모이다. 전반적으로 스케일업 및 청년창업 외 나머지 펀드들의 결성총액은 260억 원 미만 수준으로 성격별 펀드 규모의 편차가 크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2년 6월 말 현재 모태 출자펀드의 출자자 구성(누적)은 [그림 2], [표 2]와 같다. 모태펀드를 포함한 정책기관이 13조 5,721억 원(39.6%)을 출자하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다음은 금융기관 5조 9,620억 원(17.4%), 연기금 4조 3,013억 원(12.6%) 순으로 나타났다. 2022년 신규 결성된 출자펀드 또한 정책기관 다음으로, 금융기관(2,451억 원), 연기금(1,875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출처 : 한국벤처투자
* 결성연도 기준
2022년 반기 기준으로 360개 모태 출자펀드가 885개 기업에 총 1조 6,866억 원을 투자하였다. 경제 불확실성 지속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투자금액과 기업 수 기준 모두 각각 1.4%, 8.7% 소폭 감소하였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2년 반기 기준 모태 출자펀드에서 투자한 전체 투자 건을 살펴보면 1개의 투자기업당 평균 19.1억 원을 투자하였다. 투자금액 상위 10개 기업의 평균 투자금액은 약 196.8억 원을 기록하면서 상위기업으로의 투자금 집중현상은 직전 분기 대비 심화되었다. 다만, 투자금액 상위권 기업들의 업종은 비교적 고루 분포되었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2년 반기 기준으로 모태 출자펀드 신규투자를 업력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창업 후 3년 이내 초기기업에는 5,632억 원(33.4%), 3년 초과 7년 이하인 중기기업에 7,431억 원(44.1%), 창업 후 7년 초과된 후기기업에 3,803억 원(22.5%)이 투자되었다. 투자기업 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초기기업 374개사(42.0%), 중기기업 363개사(40.8%), 후기기업 153개사(17.2%) 순이다.
전년 동기 대비 투자금액은 비슷한 수준이나 투자기업 수는 3.6% 소폭 감소하였다. 이는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는 증가하는 만큼 중기 및 후기기업에 대한 투자는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97억 원이 증가한 반면, 중기기업과 후기기업에 대한 투자금액은 각각 211억 원, 1,294억 원 감소하였다. 투자기업 수 또한 중기기업과 후기기업은 각각 11개, 25개 감소했다.
단위기업당 투자금액은 업력별 차별화를 나타냈다. 초기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한 15.1억 원을 기록하며 연 초 이후 계속해서 증가세를 나타내는 반면 중기기업은 20.5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고, 후기기업은 2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했다.
* 총 투자기업 수 885개(조합간 업체 수 중복을 제거한 수치)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2년 반기 모태 출자펀드 신규투자를 지역별로 살펴보았을 때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기업 투자가 1조 1,865억 원(70.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투자는 3,749억 원(22.3%), 해외 소재 기업 투자는 1,252억 원(7.4%)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규모와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였으나 방향성은 상이했다. 비수도권은 5.0% 소폭 증가한 반면 수도권과 해외는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 내 투자금액은 세부적으로 지역별 차이가 있었다. 서울은 전년 동기 대비 투자금액은 6.0% 증가한 8,479억 원을 기록했으나 증가속도는 완만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경기와 인천은 전년 동기 대비 투자금액과 업체 수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인천의 경우 2분기에 적극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졌음에도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저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5대 광역시의 투자금액은 전체 지역 내에서 약 10.7%를 기록했으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시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구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7.8% 증가한 202억 원을 기록하며 5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고, 대전은 899억 원을 기록하며 5대 광역시 내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반면 광주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3.2% 감소한 41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 지방은 94개 기업에 1,950억 원이 투자되며, 전체 지역 내에서 약 11.6%를 기록하였다. 투자금액 기준으로는 경남에 392억 원이 투자되며 기타 지방 내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기준으로는 제주에 132.5% 증가한 272억 원이 투자되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단위기업당 투자금액은 전북지역이 37억 원으로 전체 지역 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2년 반기 기준 출자펀드 신규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계속해서 ICT서비스로 총 4,639억 원이 투자되며 전체 투자 규모의 27.5%를 차지하였다. 그 다음으로는 바이오/의료 3,243억 원(19.2%), 유통/서비스 2,861억 원(17.0%) 순이다. 투자금액 상위 3개 업종은 전년 말 대비 변동이 없으나 바이오/의료의 투자금액 증가속도가 현저히 낮아지면서 전체 투자금액의 비중은 63.7%를 차지했다. 한편 단위기업당 투자금액은 화학/소재가 24.6억 원으로 타 업종 대비 가장 큰 금액을 기록했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2년 반기에는 385개 모태 출자펀드가 투자한 669개 기업을 통해 총 9,650억 원(회수원금 4,192억 원, 회수수익 5,458억 원)을 회수하며, 투자원금 대비 2.3배의 수익배수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회수 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44.7% 감소했으며, 기업 수 기준으로도 14.7% 감소했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2년 반기 기준 업종별로 ICT서비스(3,246억 원, 33.6%)와 유통/서비스(1,255억 원, 13.0%) 순으로 회수가 이루어졌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ICT서비스 내에서는 소프트웨어가 2,392억 원(24.8%)의 회수가 이루어지며 여전히 업종 내 회수 규모 중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2022년 모태 출자펀드 회수 건 중 최대 회수총액을 기록한 기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여지는데 2022년 반기에 1,092억 원의 회수가 이루어졌다. 또한, ICT서비스 기업들은 다수 상위권에 포진해있는데 회수총액 기준으로 5개의 기업이 10위권 내, 수익배수 기준으로는 4개의 기업이 10위권 내에 포진해있다.
모태 출자펀드가 투자한 기업 중 2022년 2분기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5개 기업으로 나타났으며, 모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다. 2022년 6월 말 기준 신규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 중 모태 출자펀드가 투자한 기업의 수는 36개사이다.
출처 : KRX
상장공시시스템
출처 : K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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