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보고서는 분기를 기준으로 발간되며, 이번 호에서는 2024년 1분기 데이터를 분석하였습니다.
2024년 3월 말 기준 한국모태펀드(이하 ‘모태펀드’)의 누적 조성재원은 총 9조 8,617억 원이다. 외부출자금은 소폭 증가한 27조 48억 원을 유치하여 누적으로 1,225개*, 40조 7,612억 원 규모의 출자펀드를 결성하였다. 이중 운용 중인 출자펀드는 938개, 32조 6,570억 원 규모이다. 모태펀드 설립 이후 현재까지 10,066개 사**에 투자가 집행되었다.
* 벤처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 경영참여형사모집합투자기구(PEF), 기업구조조정조합(CRC), 개인투자조합 포함
** 전체 투자 실적은 업체 수 중복을 제거한 수치
2024년 1~3월 신규 결성 펀드는 9개, 2,660억 원 규모이다. 이 중 가장 큰 규모로 결성된 펀드는 ‘라구나 스케일업 펀드 제6호’ 및 ‘얼머스 2024 세컨더리 투자조합’으로 각 500억 원 규모이다.
2024년 3월 말 현재 모태 출자펀드의 출자자 구성(누적)은 그림 2], 표 1]과 같다. 모태펀드를 포함한 정책금융이 18조 5,872억 원(45.6%)을 출자하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다음은 금융기관 6조 278억 원(14.8%), 연기금 4조 7,993억 원(11.8%)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해 연도 신규 결성된 출자펀드의 출자자 구성을 살펴보면 정책금융(1,275억 원) 다음으로, 금융기관(645억 원), 일반법인(492억 원) 순서를 기록하였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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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분기 누적(1~3월) 기준 216개 모태 출자펀드가 331개 기업에 총 4,439억 원을 투자하였다. 2024년에도 벤처투자심리 위축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연도 투자금액과 기업 수 기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 8.3% 감소하였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4년 1분기 기준으로 모태 출자펀드 신규투자를 업력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창업 후 3년 이내 초기기업에는 1,154억 원(26%), 3년 초과 7년 이하인 중기기업에 1,498억 원(33.7%), 창업 후 7년 초과된 후기기업에 1,787억 원(40.3%)이 투자되었다. 투자기업 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초기기업 127개 사(38.4%), 중기기업 107개 사(32.3%), 후기기업 97개 사(29.3%) 순이다.
업력별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크게 투자금액이 감소한 업력은 중기로 전년 동기 대비 투자금액이 8.1% 감소하였다. 그 뒤를 이어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반면에 후기기업은 22.3% 증가하였다.
단위 기업당 투자금액을 보면 초기기업의 단위 기업당 투자금액은 9.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하였다. 중기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14억 원, 후기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한 18.4억 원을 기록하였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4년 1분기 기준 모태 출자펀드 신규투자를 지역별로 살펴보았을 때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금액은 3,373억 원(76%)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투자는 929억 원(20.9%), 해외 소재 기업 투자는 137억 원(3.1%)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투자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는데, 그중에서도 해외 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124.6%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수도권 기업에 대한 투자금액은 전년 대비 12.1% 증가했으나 비수도권 기업은 19.6% 감소하였다.
권역별 투자기업 수를 살펴보면 수도권 소재의 기업 237개 사(71.6%), 비수도권 소재 기업 85개 사(25.7%), 해외 소재 기업 9개 사(2.7%)에 투자가 이루어졌다. 전년 동기 대비 수도권(5.3%)과 해외(12.5%)는 증가했고, 비수도권(-3.4%)은 감소한 수치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경기·인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투자금액이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의 경우 165개 사(3.1% YoY)에 2,231억 원(4.2% YoY)의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경기의 경우 66개 사(11.9% YoY)에 991억 원(36.5% YoY)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인천의 경우도 전년 동기 대비 투자금액은 51억 원으로 10.9% 증가하였고, 투자기업 수(6개, 0%)는 동일하다.
5대 광역시의 경우 55개 기업에 641억 원의 투자가 이루어지며, 전체 투자금액의 14.4%를 차지하였다. 5대 광역시 중 대전 지역에 319억 원이 투자되며 5대 광역시 중 투자금액 1위를 차지한 반면, 광주에는 36억 원이 투자되며 가장 낮은 투자금액 수치를 보였다.
기타 지방의 경우 30개 기업에 288억 원이 투자되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35개 사, 454억 원)에 비해 기업 수와 투자금액이 모두 하락하였다. 투자금액 기준으로는 충남 지역에 110억 원이 투자되었으며, 기타 지방 내에서는 가장 큰 투자규모를 기록하였다. 단위 기업당 투자금액의 경우도 충남이 22억 원으로 지역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4년 1분기 출자펀드 신규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ICT서비스로 총 1,210억 원이 투자되며 전체 투자 규모의 27.3%를 차지하였다. 그 뒤를 이어 바이오/의료 649억 원(14.6%), 전기/기계/장비 607억 원(13.7%)이 투자되며 차례로 2위, 3위를 기록하였다. 단위 기업당 투자금액은 바이오/의료가 16.2억 원으로 모든 업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 전기/기계/장비가 14.8억 원으로 2위를 기록하였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4년 1분기 누적(1~3월) 기준 총 8,260억 원을 회수하며, 투자원금 대비 2.7배의 회수 수익배수를 기록하였다. 전년도 1분기 회수 총액은 5,2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9억 원(57.6%) 증가하였다. 회수 유형별로는 장외매각이 4,242억 원(51.4%)으로 가장 높고 그다음은 IPO가 3,453억 원(41.8%)으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