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 출자펀드 투자 산업 트렌드
해당 보고서는 매분기별로 발간되며, 이번 호에서는 2023년 1분기(1~3월) 데이터를 분석하였습니다.
2023년 1분기 모태 출자펀드는 321개(-32.0% YoY)의 기업 및 프로젝트에 총 4,227억 원(-51.8% YoY)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 기업당 평균 투자금액은 직전분기에 비해 소폭 상승한 13.2억 원을 기록하였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 시에는 29.0% 하락한 수치이다.
산업별(대분류 기준)로는 ICT서비스(850억 원, -64.0% YoY)가 직전분기에 이어 여전히 전체 산업 중 투자금액 1위를 차지했다. ICT서비스의 뒤를 이어 영상/공연/음반(785억 원, 31.1% YoY), 바이오/의료(588억 원, -70.4%, YoY)이 각각 투자금액(산업별 기준) 2위, 3위를 기록하였다. 유통/서비스(563억 원, -68.1% YoY)는 직전분기 대비 투자금액이 41.0% 감소하며 4위로 밀려났다. 다만, 3위를 기록한 바이오/의료 분야와의 투자금액 차이는 크지 않다. 전체 9개의 산업(대분류 기준) 중 대부분의 산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투자금액이 감소한 모습을 보이며 벤처투자가 위축된 모습이 이어졌지만. 영상/공연/음반과 ICT 제조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투자금액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상위 3개 종목의 전체 투자금액(2,223억 원) 및 전체 투자 비중(52.6%) 모두 직전분기 대비 감소하였다.
세부 분야(중분류 기준)를 살펴보았을 때, 영상(661억 원, 39.4% YoY), 소프트웨어(596억 원, -66.8% YoY), 의료용물질/의약품(512억 원, -69.6% YoY) 순으로 투자가 이루어졌다. 이는 영상과 소프트웨어의 순위만 바뀌었을 뿐 상위 3개 종목의 구성은 직전분기와 동일한 수치이다. 상위 3개 업종 중 영상 분야만 유일하게 전년 대비뿐 아니라 직전 대비에 비교해서도 투자금액이 증가하였는데, 영화·드라마와 같은 영상 콘텐츠 관련 투자가 꾸준히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출처 : 한국벤처투자
기업당 평균 투자금액은 1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4억 원 감소하였다. 평균 투자금액이 가장 높은 업종은 ICT제조로서 기업당 평균 19.2억 원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이는 지난 분기 대비 29.2% 상승한 수치로 지난 분기 3위에서 1위로 순위가 2단계 상승하였다. 직전분기 가장 낮은 평균 투자금액(6.5억 원)을 기록했던 게임의 경우 이번 분기 기업당 평균 16.9억 원의 투자가 이루어지며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화학/소재와 바이오/의료 분야 모두 평균 투자금액 15.9억 원을 기록하였는데, 전년 대비 각각 18.2%, 35.3% 하락하며 바이오/의료의 감소세가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유통/서비스의 경우 평균 투자금액 10.6억 원을 기록하며 최하위를 기록하였는데, 바로 위 순위를 기록한 ICT서비스(10.8억 원)과 금액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23년 1분기 말 기준 보고된 금액으로 각 분기별 수치는 해당 분기에 발간된 마켓워치에 기재된 금액과 상이할 수 있음
출처 : 한국벤처투자
1분기 메가딜(기업당 투자금액 합계 100억 원 이상)은 전년 동기 대비 9건 감소한 2건을 기록했다. 영상/공연/음반, 전기/기계/장비 업종에서 각각 한 건의 메가딜이 발생하였다. 투자 단일금액 기준으로 영상제작 기업에 이루어진 120.0억 원 투자가 23년 1분기 1위를 기록하였는데, 해당 금액은 ’20년 이후 분기별 투자 단일금액 1위 간 비교 시 가장 작은 수치이다.
* 기업 수 합계는 중복 제거 수치
출처 : 한국벤처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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