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금융레터
'23년 12월호
Market Watch
Vol.'23-4Q
해당 보고서는 분기를 기준으로 발간되며, 이번 호에서는 2023년 2분기 데이터를 분석하였습니다.
2023년 6월 말 기준 한국모태펀드(이하 ‘모태펀드’)의 누적 조성재원은 총 8조 8,948억 원이다. 외부출자금은 소폭 증가한 25조 4,588억 원을 유치하여 누적으로 1,151개*, 38조 1,082억 원 규모의 출자펀드를 결성하였다. 이중 운용 중인 출자펀드는 885개, 30조 7,653억 원 규모이다. 모태펀드 설립 이후 현재까지 9,487개 사에**에 투자가 집행되었다.
* 벤처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 경영참여형사모집합투자기구 (PEF), 기업구조조정조합(CRC), 개인투자조합 포함
** 전체 투자실적은 업체 수 중복을 제거한 수치
2023년 4~6월 신규 결성 펀드는 총 9개, 2,507억 원 규모이다. 이 중 가장 큰 규모로 결성된 펀드는 ‘신한 M&A-ESG 투자조합(GP: 신한벤처투자)’으로 600억 원 규모이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3년 6월 말 현재 모태 출자펀드의 출자자 구성(누적)은 [그림 2], [표 2]와 같다. 모태펀드를 포함한 정책금융이 16조 2,980억 원(42.8%)을 출자하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다음은 금융기관 6조 4,579억 원(16.9%), 연기금 4조 6,573억 원(12.2%) 순으로 나타났다. 당해 연도 신규 결성된 출자펀드의 출자자 구성을 살펴보면 정책금융(3,039억 원) 다음으로, 금융기관(862억 원), 일반법인(542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누적 기준 출자금액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연금/공제회의 경우 이번 분기 70억 원을 출자하며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하였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3년 2분기 누적 기준 321개 모태 출자펀드가 666개 기업에 총 9,864억 원을 투자하였다. 2023년에도 벤처투자심리 위축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분기 투자금액과 기업 수 기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2%, 27.6% 감소하였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3년 2분기를 기준으로 모태 출자펀드에서 투자한 전체 투자 건을 살펴보면 평균 14.8억 원을 투자하며 평균 투자금액이 직전분기(13.2억 원)에 비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투자금액 상위 10개 기업의 평균 투자금액 역시 124.5억 원을 기록하며 직전분기 수치 77.2억 원에 비해 증가하였다. 투자금액 상위 10개 기업은 [표 3]과 같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3년 2분기 기준으로 모태 출자펀드 신규 투자를 업력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창업 후 3년 이내 초기기업에는 3,111억 원(31.5%), 3년 초과 7년 이하인 중기기업에 3,735억 원(37.9%), 창업 후 7년 초과된 후기기업에 3,018억 원(30.6%)이 투자되었다. 투자기업 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초기기업 289개 사(43.0%), 중기기업 237개 사(35.3%), 후기기업 146개 사(21.7%) 순이다.
업력별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크게 투자금액이 감소한 업력은 중기로 전년 동기 대비 투자금액이 49.7% 감소하였다. 그 뒤를 이어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8%, 후기기업은 20.6% 감소하였다.
단위기업 당 투자금액 역시 모든 업력에서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후기기업의 단위기업 당 투자금액은 20.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하였다. 중기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23.0% 감소한 15.8억 원, 초기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28.5% 감소한 10.8억 원을 기록하였다. 다만, 직전분기와 비교할 때에는 초기 및 중기 기업의 단위기업 당 투자금액은 증가세를 보였다.
* 총 투자기업 수 666개(조합 간 업체 수 중복을 제거한 수치)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3년 2분기 누적 기준 모태 출자펀드 신규투자를 지역별로 살펴보았을 때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금액은 6,737억 원(68.3%)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투자는 2,777억 원(27.3%), 해외 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는 350억 원(3.6%)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투자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1.5% 감소하였는데, 그중에서도 해외 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72.0% 감소하며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수도권 기업 및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투자금액도 각각 전년 대비 43.2%, 25.9% 감소하였다. 권역별 투자기업 수를 살펴보면 수도권 소재의 기업 462개 사(69.4%), 비수도권 소재 기업 182개 사(27.3%), 해외 소재 기업 22개 사(3.6%)에 투자가 이루어졌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모든 권역에서 투자기업이 감소한 수치이다.
수도권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투자금액 및 투자기업 수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의 경우 328개 사(-32.4% YoY)에 4,813억 원(-43.2% YoY)의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경기의 경우 121개 사(-14.2% YoY)에 1,798억 원(-44.6% YoY)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반면 인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투자금액은 126억 원으로 11.9% 감소하였지만, 투자기업 수(13개, +30.0%)는 상승하였다.
5대 광역시의 경우 110개 기업에 1,575억 원의 투자가 이루어지며, 전체 투자금액의 16.0%를 차지하였다. 5대 광역시 중 대전 지역에는 817억 원이 투자되며 5대 광역시 중 투자금액 1위를 차지한 반면, 울산에는 17억 원이 투자되며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기타 지방의 경우 72개 기업에 1,202억 원이 투자되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4개 사, 1,950억 원에 비해 기업 수 및 투자금액 모두 하락한 수치이다. 투자금액 기준으로는 경북 지역이 290억 원이 투자되며 1분기에 이어 기타 지방 내에서는 가장 큰 투자규모를 기록하였다. 단위기업 당 투자금액의 경우 충북지역이 43.0억 원으로 모든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3년 2분기 출자펀드 신규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ICT서비스로 총 2,112억 원이 투자되며 전체 투자 규모의 21.4%를 차지하였다. 그 뒤를 이어 바이오/의료 1,558억 원(13.6%), 유통/서비스 1,305억 원(13.2%)으로 2위, 3위를 기록하였다. 단위기업 당 투자금액은 화학/소재가 18.7억 원으로 모든 업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 전기/기계/장비가 18.2억 원으로 2위를 기록하였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2023년 2분기 누적 기준 404개 모태 출자펀드가 투자한 699개 기업을 통해 총 1조 2,269억 원(회수원금 5,004억 원, 회수수익 7,265억 원)을 회수하며, 투자원금 대비 2.5배의 회수 수익배수를 기록하였다. 전년 동기 대비 회수 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19.7% 증가했으며, 기업 수 기준으로는 2.5% 감소하였다.
출처 : 한국벤처투자
업종별 기준으로 2023년 2분기 누적 기준 ICT서비스(3,057억 원, 24.9%)와 게임(2,182억 원, 17.8%)의 회수가 이루어지며 회수금액으로 각각 1, 2위를 기록하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ICT서비스 내에서는 소프트웨어가 2,870억 원(23.4%)의 회수가 이루어지며 여전히 회수금액 기준으로 업종 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23년 2분기 누적 기준 ICT서비스에 속한 하나의 기업에서 664.2억 원의 회수가 이루어진 영향이 크다. 해당 기업 사례를 제하고도 ICT서비스 기업들의 다수가 회수 관련 상위권에 포진해있는데 회수총액 기준 5개, 수익배수 기준 3개의 기업이 상위 10위권 내에 포진해있다.
모태 출자펀드가 투자한 기업 중 2023년 2분기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8개 사이다. 2023년 6월 말 기준 신규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 중 모태 출자펀드가 투자한 기업의 수는 11개 사이다.
출처 : KRX 상장공시시스템
출처 : KRX 상장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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